부산 여행 추천 더베이101 야외 데이트
부산 하면 가보라고 한 번쯤 하는 더베이 101에 드디어 다녀왔다!
부산은 이번이 세번짼데,
첫 번째 여행때는 배탈이 나서 못갔고
두 번째는 출장차 갔기 때문에 못갔다.
그래서 사실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았는데,
원래는 유명한 펍이거나 음식점이거니 했는데
막상 찾아보니 여러 가게들이 입점해있는 형태라 신기했다.
음식점이라기엔 크다 싶었더니
1층, 2층 다른 가게들이 입점해있고
밖에도 꽤 많은 자리들이 마련되어있다.
더베이의 상징스러운 별자리곰(?)이 환하게 맞이해주었다.
1층과 2층을 둘러보았는데,
1층이 2층보다 야경이 훨씬 더 예뻤다.
바로 눈 앞에서 보는 느낌?
하지만 1층은 춥고
2층은 전체적으로 따시다.
대신 1층에 저 난로들이 중간중간 있다.
(내 왼쪽에 있는!)
저 난로 옆에 있으면 꽤 따시게 먹을 수 있다.
난 추위를 꽤 타서 난로 옆에 딱 붙어있었다.
난로는 요런 난로!
저 위에 불이 꽤 따시다.
하지만 추위를 탄다면 겨울에 밖은 조금 힘들 수 있다.
난 추위를 타서 테이블에서도 여기 딱 붙어있었고
남자친구는 추위를 덜 타서 테이블에서도 바깥쪽에 앉았다.
이런 야경에 치맥이라니
봄 가을에 오면 맥주를 통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가 시킨 매뉴는 피쉬엔칩스 느낌이 나는 메뉴!
(메뉴명은 내가 못봐서 기억이 안남)
치킨도 있고, 치킨까쓰?같이 생선(역시 기억안남)튀김도 있고
감튀까지 있는데
소스도 많고 나는 꿀맛이었다.
무엇보다 뷰맛집이니까..
난로 옆에서 마시는 맥주도 아주 좋았다.
뒤쪽에는 저 돔이 있는데
저 안은 온실처럼 따땃하다.
그래서인지 사람이 꽤 많았는데
밖에가 예쁘게 보이지는 않는다.
우리는 따심을 포기하고 야경을 택했다. 헷
별, 야경 이런거 너무 좋아하는데
그래서 멍때리기만 해도 너무 좋은 곳이었다.
크리스마스 전주 쯤 가서
어딜가나 트리가 있었는데
더베이101에도 예쁜 트리가 있었다.
사진 스팟이어서 사진 찍어드릴까요? 하는 커플들도 있었지만
우리는(사실 나는) 괜히 민망해서 종종
셀카로 대신했다.
난 어색하게 포즈잡는 것보다 같이 웃는 셀카가 좋앙
그래도 전신 하나 나와야지 하고 서로 찍은 사진
저 뒤에 아파트들이 모인 곳 마린시티는
부산의 볼거리 중 하나다.
사실 저기 사는 사람들은 돈이 많을테니
그 사람들한테 저 곳은 예쁜곳에 있는 별장일 뿐일지도 모를텐데,
우리는 저 아파트를 보면서 예쁜 관광거리라고 생각하고 있는게
느낌이 이상했다.
그래도 평소에 열심히 사는 때가 있어야
이렇게 와서 힐링할 때 이게 힐링이구나를 느낄 수 있겠지 하며
마음을 다잡아본다!
힐링 열심히 하고 더베이를 등지고
숙소로 다시 고고
부산에 오면 왜 가보라는지 알겠더라.
부산 자체가 너무 좋았지만
여기서 보는 부산은 아 이게 부산의 명물이구나 생각이 들게 했다.
친구랑 가도 커플이랑 가도
좋은 야외 데이트 코스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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