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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진짜 화덕에다가 고기굽는 - 화덕고깃간 신천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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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의 중심지를 찾아보다가 결정한

잠실새내역/종합운동장 역 근처 고깃집!

화덕고깃간 신천본점이다.

 

블로그로 봤을 때 화덕 찍은 이미지들이 있길래

몇몇 자리에만 있다거나

그냥 보여주기식인 줄 알았는데

진짜 화덕이 있는 곳이라 아주 놀라고 설렜다(!)

 

 

여기는 창가쪽 자리인데,

의자가 약간 낮아서 수그리해서 먹어야하지만

불의 열기도 식혀주기도 하고

분위기도 좋다.

 

실제로도 창가자리에 이렇게 마련된 자리들이 먼저 찼다.

 

늦게오는 한명을 기다리며 남은 창가자리1에 후다닥 착석

 

먼저 판을 깔아주신다.

저 큰 쟁반은 쟁반들어가게 파져있는 곳에 들어가게 되고

저 가마솥뚜껑 밑에 저 양은냄비는

나중에 휙 열어주는데

아주아주 맛있는 계란찜이다.

 

 

 

단품도 있고 세트도 있는데

단품 고르다가는 하루종일 걸릴 것 같아서 

우선 세트로 시켰다.

 

 

한 명은 30분 넘게 늦는다고 하니

있는 사람들 먼저 먹는다 안뇽.

 

 

이게이게 진짜 신기했다.

전기의 힘을 빌리기도 하지만

실제로 저 안에 저 오른쪽 장작을 넣어서 불을 뗀다.

 

시골 외갓집에서 아궁이 불떼는거 참 좋아했는데

저 장작도 내가 넣고 싶었다.

 

 

오오옹오오오

저건 진짜 불이고

그 불 앞에 저 꼬치를 껴서 구워준다.

 

사실 저 꼬치만 보니까 양이 적어보여서 저게 끝인가 

이때는 그렇게 생각하긴 했지만

비주얼이 일단 완전 압도!

 

진짜라는것을 보여주기 위한

증명용 동영상 ㅎㅎㅎ

 

 

갑자기 샐러드가 추가로 나와서

샐러드로 허기를 달랬다.

근데 저 샐러드가

야채는 싱싱하게 차갑고

베이컨은 살짝 따끈해서 

아주 아주 조화가 맛나고 좋았다.

 

 

짠!! 덩어리가 나왔다.

굉장히 먹음직스럽다

ㅠㅠ 

이날 사실 가기 전까지만해도 안배고팠는데

도착하니까 배가 미친듯이 고파져버렸다.

 

직원분이 직접 다 잘라주신다.

 

자른 모습도 너무 영롱하다 ㅠㅠ

고기 질도 참 좋아서

먹는 내내 진짜 너무 맛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저 오른쪽에 아까 설명한 계란찜도 나타났는데

저것도 참 맛있다.

 

그리고 결국 나머지 한 명이 올 쯤엔 

먼저 온 둘이 너무 많이 먹어버려서

삼겹, 목살 해서 2인분이나 더 시켰고

그것까지 깔끔하게 먹었다.

 

가게 분위기도 세팅도 비주얼도 컨셉도 맛도 완전 좋았다!!

여기가 본점이라는데, 완전 내 스타일.

이 동네를 다시 갈 일이 있을까 싶지만

분점도 많은 것 같으니 이름은 머릿속에 콕콕 넣어놓아야지.

 

 

위치는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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